AI 핵심 요약
beta-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2일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 박민재와 임유진의 불안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용산=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연애박사'가 불안하고 서툰 청춘들의 사랑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낸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정 EP를 비롯해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가 참석했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의 이야기다.
김현정 EP는 작품의 출발점에 대해 "안판석 감독님과 민효정 작가님이 25년 만에 다시 만나 '청춘들의 로코를 만들어볼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정한 두 청춘이 주인공이고 정서적인 리얼리티와 청춘의 풋풋함이 더해졌다"며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시대에 두 인물을 사건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 보는 요즘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회 감정적인 클라이맥스가 있어서 몰입감이 상당하고, 사건이 없어도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회가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추영우가 연기하는 박민재는 수영선수를 꿈꾸다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로봇공학과 박사과정생이다. 추영우는 "암이라는 게 완치가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고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불안함 속에서 죽기 전 버킷리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연애를 배워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소현은 의료학과를 꿈꿨지만 사건을 계기로 로봇공학과에 들어오게 된 임유진 역을 맡았다. 그는 "유진이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친구"라며 "직진하는 성향이 잘 보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임유진의 오빠 임유성 역을 맡았다. 그는 "따뜻함과 무례함의 경계선에 있는 인물"이라며 "전체적인 대본을 읽다 보면 유진이와 닮은 점도 많다. 솔직한 사랑꾼이고 캐릭터성이 강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은 안재홍 역에 대해 "무난한 듯 원만하고 호쾌하게 보이지만 언뜻언뜻 나름의 뾰족함이 있다"며 "약간의 치사함도 있고 팔이 안으로 굽으며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효가 맡은 김세진은 카이스트에 다니다 서한대학교로 옮겨온 인물이다. 임진효는 "똑똑하지만 애 같고 옹졸하고 속이 좁은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추영우와 김소현은 동갑내기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추영우는 "소현이가 나보다 한참 선배라 많이 배웠다. 현장 안팎으로 배울 점이 많았다"며 "우리가 추울 때나 촬영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소현이가 참을성과 인내심을 보여줬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동갑내기를 만난 게 편하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존댓말을 쓰다 보니까 거리감이 있었다"며 "또래로 친구처럼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현장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케미를 만들어나갔다"고 말했다.
추영우 역시 "유진이와 민재도, 나와 소현이도 텐션이 잘 맞았다"며 "드라마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 톤이 잘 맞아서 잘 어울렸다. 개그 코드도 비슷하고 연기적인 티키타카도 잘 돼서 케미가 잘 맞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데 얼굴 합도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김소현은 작품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의 전 작품들이 너무 사랑받아서 부담은 조금 있었다"며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우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커플의 특징은 방송을 보시면 예상을 계속 뛰어넘을 것"이라며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전개다. 평범한 20대의 사랑이 아니다. 새로운 모습과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현정 EP는 캐스팅 과정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안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강조했다. 그는 "로맨스물은 주인공이 중요하다. 민재와 유진이를 가장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이미지도 중요했지만 감독님이 추구하는 섬세한 연기가 중요했다"며 "감독님이 배우들의 연기 영상을 세밀하게 살펴봤고 1순위가 김소현, 추영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을 드리자마자 참여 의사를 밝혀주셔서 만족스럽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추영우는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요즘 재밌는 게 많다. 릴스, 쇼츠도 많다"며 "그중에서 일에 지쳐 퇴근해서 소파에 앉은 누군가가 우리 드라마를 틀어서 선택을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드라마 주인공의 감정 상태나 처한 상황이 나와 닮아 있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며 "우리 작품은 그런 포인트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추영우는 "10%가 넘으면 시청자분 중 감사한 한 분을 뽑아서 일정이 맞는다면 다 같이 가서 축가를 불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EP는 "극 중 추영우가 노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현정 EP는 '연애박사'가 청춘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랐다. 그는 "불안하고 두려워서 주저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감독님께서 주시는 응원이자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박사'는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