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정부시가 2일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 시민주권·민생경제·안전·돌봄 기능을 강화했다
- 19개 팀 폐지·11개 신설로 정원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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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새로운 조직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주권 기능 강화와 함께 민생경제, 교통, 안전, 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조직과 인력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조직 효율화를 통해 재정 부담을 억제하고 행정서비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지난 9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뒤 관련 조례 개정과 공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번 인사발령으로 개편된 조직체계를 출범시켰다. 단순한 부서 명칭과 소속 변경을 넘어 시민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했다는 설명이다.
◆ 시민주권담당관 출범…복합민원 조정 기능 강화
시는 시장 직속으로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했다. 시민참여와 현장소통, 복합민원 조정 등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시민의 요구와 현장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원 해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이다.
시민주권담당관은 현장 소통과 시민 정책 제안을 통해 생활 불편과 정책 수요를 상시 발굴한다. 복합·집단·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 간 협의와 조정을 주도해 처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청년담당관은 부시장 직속으로 개편됐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과 청년지원, 인구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일자리·주거·문화 등 청년층의 체감도가 높은 현안에 통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소상공인과·시민안전국 신설…민생과 안전에 행정력 집중
경제일자리국은 경제산업국으로 재편됐다. 민생경제 회복을 전담하는 소상공인과도 새롭게 설치됐다.
소상공인과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정책을 맡는다. 경제산업국은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 기능을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국에 도로조성과를 편입해 교통정책과 도로 건설 기능을 일원화했다. 철도 분야 조직과 인력도 보강해 8호선 연장 추진과 7호선 적기 개통 등 주요 교통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민안전국도 새롭게 재편됐다. 재난안전과 도로·하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관리 기능을 총괄해 폭우와 폭설, 산불 등 재난 대응은 물론 일상적인 시설 관리까지 단일 체계로 운영해 재난의 예방·대응·복구 전 단계에서 책임성높였다는 설명이다.
◆ 통합돌봄·AI·도서관 기능 보강
돌봄 분야에는 전담인력을 보강한다. 시와 동, 보건소 간 돌봄 기능을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복지·보건·요양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정부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정책과 행정 혁신을 담당할 AI혁신과도 신설됐다. AI 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개선, 시민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 개별 사업 중심의 AI 활용을 시정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분야는 정책과 운영 기능을 분리했다. 디자인도서관 운영 인력을 배치해 신규 시설의 안정적인 개관을 지원하고 도서관별 특화 서비스도 강화한다.
◆ 팀 19개 폐지·11개 신설…정원 동결 속 행정수요 반영
의정부시는 유사·중복 기능과 행정수요가 감소한 분야를 통합·조정해 19개 팀을 폐지하고 11개 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팀 수는 8개 줄었다.
확보된 인력은 통합돌봄과 민생경제 등 시민 접점 분야의 실무인력으로 전환 배치했다. 이는 조직을 세분화해 관리직을 늘리기보다 정책 수행과 시민서비스 인력을 확충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함께 높이겠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규 행정수요 40명은 정원 증원 없이 반영했다. 의정부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321명으로 경기도 내 세 번째로 많지만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비율은 9.2%로 경기도 평균 9.4%, 전국 평균 10.8%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일률적인 인력 감축 대신 정원을 동결하고 추가 인건비 부담을 억제하면서도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시정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 조직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생경제·교통·안전·돌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의 성과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한정된 인력을 필요한 곳에 집중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현장 대응력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