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J제일제당이 2일 바이오 회복 전망 속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3분기 식품은 부진하나 바이오는 라이신 관세 효과로 반등했다.
- 내년에는 판가 인상과 업황 개선으로 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식품 판가 인상 효과는 내년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CJ제일제당이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미국·유럽의 관세 효과로 바이오 사업의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분기 식품 사업은 소비 부진으로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내년에는 식품 판가 인상과 바이오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물류를 제외한 영업이익이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일 종가 17만80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107.9%다.
3분기 연결 매출은 7조2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58억원으로 0.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를 제외한 매출은 4조2181억원으로 6.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2.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CJ제일제당이 제시한 물류 제외 영업이익 가이던스 2200억원 안팎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식품 사업의 부진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2.0%, 해외 가공식품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에서는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가 8월 말부터 반영되지만 전반적인 소비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역시 소비심리 악화로 총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이어지면서 전체 식품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약 1.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바이오 사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3분기 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핵심은 라이신 가격 반등이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중국산 라이신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판매가격이 전 분기보다 상승하고 있다. 트립토판 가격 역시 올해 상반기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고 있으며 메치오닌도 3분기까지 유의미한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바이오 시황 개선 기인한 체력 회복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식품 탑라인 및 영업마진은 기대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바이오 업황의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 유럽은 최근 중국산 라이신 업체를 대상으로 반덤핑 재조사에 들어갔다. 하나증권은 내년 초 확정될 관세율이 기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미국도 지난 9월부터 관세가 발효되면서 현지 라이신 판매가격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라이신은 가격뿐 아니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부터 내년까지 판매량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트립토판 가격도 저점을 통과해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 사업 역시 내년에는 올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정상화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027년 물류 제외 매출을 17조4148억원으로 올해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8507억원으로 1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산 효율화를 통해 차입금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전분당 사업부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중국 사료 법인 3곳의 매각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연간 기저 효과와 더불어 판가 인상에 따른 마진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바이오는 중국 반덤핑 관세 발효에 따른 라이신의 가격과 판매량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실적 부진 기인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거래 중"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