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이 96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 상반기 발행액은 42조9000억원, 상환액은 41조7000억원이었다.
- 금감원은 원금손실과 발행사 부도 위험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금지급형 수요 늘며 ELB·DLB 잔액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투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 발행 잔액이 96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2023년 6월 말 96조300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 잔액은 9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9조5000억원(10.9%) 증가했다. 지난해 말 95조1000억원과 비교해서도 1조6000억원 늘었다.
잔액 증가는 주로 파생결합사채가 이끌었다. 주가연계사채(ELB)와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사채 잔액은 7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69조4000억원보다 9조7000억원(14.0%) 증가했다. 원금지급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ELB 잔액은 46조1000억원, DLB는 33조원으로 각각 4조2000억원, 5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주가연계증권(ELS)과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을 합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0.6%) 감소했다. ELS 잔액은 11조8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지만 DLS는 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다.

상반기 전체 발행액은 4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9000억원(26.2%)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3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21.2%) 늘었고, 파생결합사채는 28조6000억원으로 6조4000억원(28.8%) 증가했다.
상환액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상환액은 4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4000억원(47.3%) 증가했다. 국내외 증시 상승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과 파생결합사채 만기상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14조5000억원, 파생결합사채는 27조2000억원으로 각각 42.2%, 50.3% 늘었다.
ELS 발행액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원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이 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목형 3조원, 혼합형 1조원 순이었다. 국내 증시 상승 영향으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사용한 지수·혼합형 ELS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70.9%에서 올해 상반기 84.6%로 높아졌다.
종목형 ELS에서는 삼성전자 1조3000억원, 테슬라 1조2000억원, SK하이닉스 1조1000억원, 팔란티어 9000억원 등이 주요 기초자산으로 활용됐다. 파생결합사채 가운데 ELB는 종목형 발행이 10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DLB는 금리 연계 상품이 12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상반기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 파생결합증권의 연환산 투자수익률은 6.8%, 파생결합사채는 3.6%였다. 상품별로는 ELS가 7.8%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DLS는 2.0%로 1.7%p 하락했다. ELB와 DLB의 수익률은 각각 3.6%였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의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낙인(Knock-In)형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파생결합사채도 원금지급형으로 분류되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금감원은 관련 발행 현황과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투자자 위험고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