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준재가 30일 인천 LG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 9회 2사 12루서 좌중간 적시타로 4-3 승리를 이끌었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 복귀전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정준재가 SSG의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정준재는 30일 인천 LG전에서 3-3 동점이던 9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LG 마무리 손주영의 6구째인 시속 149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이날 2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준재는 1회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땅볼이 나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병살타가 나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정준재는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하게 점수를 뽑아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이날 끝내기 승리 후 "9회까지 상대에게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조형우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낸 정준재를 칭찬하고 싶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두 선수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고교시절 정준재는 강릉고 주전으로 2학년 때 황금사자기 준우승과 대통령배 우승, 3학년 때는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끌었다. 정준재는 2학년 때 타율 0.333, 33안타 7타점 27득점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3학년 때 타율 0.211, 16안타 6타점 22득점에 그쳐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해 동국대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 후 정준재는 1학년 때 타율 0.304, 14안타(1홈런) 8타점 12득점, 2학년 때 타율 0.415, 27안타(1홈런) 11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4할 타율을 기록한 정준재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50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1군에서 꾸준히 출전기회를 부여받았고 2024시즌에는 88경기 476이닝 타율 0.307, 66안타(1홈런) 23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32경기 932.2이닝으로 주전 2루수로 출전기회를 받았지만, 타율 0.245, 91안타 25타점 58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실책도 9개 기록했던 정준재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하위 타순에서 상위 타순으로 올라온 후 정준재는 제자리를 찾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준재는 올 시즌 1000이닝 이상 출전한 내야수 가운데 수비율(FPCT) 0.993을 기록해 삼성 디아즈(0.994)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성장을 바탕으로 정준재는 지난 6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14일부터 대표팀 연습을 거친 정준재는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대수비, 대주자로 출전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6경기 타율 0.571, 4안타 3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한국도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아시안게임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정준재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2루수,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바로 이름을 올렸다. 정준재는 이날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26경기 타율 0.273, 126안타(1홈런) 39타점 66득점을 기록 중이다.
불안했던 시즌 초반을 뒤로 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정준재는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대표팀에서 얻은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