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30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 봤다.
- 미국 금리 하락과 AI·반도체주 반등이 배경이 됐다.
- 외국인 매도와 마이크론 실적이 향후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거래일 6.2조 순매도, 분기말 리밸런싱 강도는 제한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30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장 후반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반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국내 증시는 대외 부담으로 장중 1% 넘게 밀렸지만 장 후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전날 코스피는 0.27% 하락한 6870.81, 코스닥은 0.38% 오른 849.80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오픈AI의 모델 훈련 중단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5.25%대 진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가 1%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과대 인식 속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5.5%까지 오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최근 금리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밤사이 미국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5.29%를 넘어섰다가 장 후반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완화적인 발언과 오픈AI의 GPT-6 신모델 출시,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 기대감 등이 증시 낙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 나스닥지수는 0.1%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 상승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마이크론이 1.05%, 메타가 3.24%, 브로드컴이 1.58%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증시 장 후반 금리 하락과 AI·반도체주 반등이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 출발을 이끌 요인으로 제시했다.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 물가·고용지표와 마이크론 실적이 꼽혔다. 한 연구원은 "오늘 밤 8월 PCE, 금요일 밤 8월 비농업 고용 등 금리 상승 속도를 억제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이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마이크론 실적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마이크론 실적은 단순 반도체 개별 섹터 이슈를 넘어 전체 주식시장이 매크로 불확실성을 실적으로 얼마나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번째 분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매가 관전 포인트다. 외국인은 9월 마지막 주 들어 2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약 6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순매도 금액의 약 87%가 반도체에 집중됐다. 은 삼성전자 단기 차익 실현과 미국 금리 상승 부담에 더해 분기 말 글로벌 연기금 펀드의 리밸런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분기 마지막 날인 이날도 리밸런싱에 따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미국 주식과 채권 간 성과 격차가 약 6%포인트로 올 2분기의 약 14%포인트보다 작다는 점을 근거로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지난 분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비중 조절과 같은 기계적인 수급 변화가 중기적인 방향성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추천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