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18일 NC를 9-6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 한동희는 프로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하며 3안타를 쳤다.
- 로드리게스는 7⅔이닝 5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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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장단 18안타를 쏟아내며 NC 다이노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동희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을 채웠고,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시즌 9승을 챙겼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를 내리 내줬던 롯데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53승2무72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5연패에 빠져 59승2무65패가 됐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는 롯데가 웃었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9승7패로 우위를 지켰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박민우가 1회초 로드리게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으로 NC가 먼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0호. 한동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롯데 소속 타자가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2년 이대호의 23홈런 이후 4년 만이다.
롯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민재의 안타와 도루, 손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장두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초반부터 롯데 타선에 고전했다. 결국 2.1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남긴 채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NC 불펜을 상대로도 거세게 몰아붙였다. 4회말 장두성과 황성빈이 출루해 만든 1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레이예스가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였다. 한동희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전민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롯데가 5-1까지 달아났다.
5회말에는 상대의 빈틈까지 놓치지 않았다. 손성빈의 2루타와 장두성의 내야안타, 도루로 무사 2, 3루가 됐고 황성빈의 내야안타 때 두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어느새 7-1까지 벌어졌다.
큰 점수 차에서도 N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박민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블레인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추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최정원의 출루 이후 권희동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윤준혁이 로드리게스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때 6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순식간에 5-7, 두 점 차로 좁혀졌다.
완투까지 바라보던 로드리게스도 결국 여기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드리게스는 7⅔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을 허용했지만 사사구 없이 9개의 삼진을 잡으며 5실점했다. 김원중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NC의 거센 추격에 롯데 타선은 곧바로 응답했다. 8회말 레이예스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한동희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는 우중간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7-5까지 쫓겼던 롯데가 다시 9-5로 간격을 벌리며 승부의 흐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NC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블레인이 롯데 마무리 이이무라를 상대로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롯데의 9-6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롯데에서는 한동희가 시즌 20호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레이예스도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전민재는 8회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막판 NC 타선에 연속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7.2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NC에서는 박민우가 선제 홈런과 3루타를 기록했고 윤준혁과 블레인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선발 이재학의 조기 강판 이후 불펜진이 롯데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끝내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