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김원형 감독이 9일 박준순 수비 교체를 설명했다.
- 전날 한화전서 박준순의 안일한 태그가 도마에 올랐다.
- 김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수비 집중력을 거듭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선수단에게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어제(8일) 박준순이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와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박준순은 2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2회말 수비를 앞두고 박준순이 자취를 감췄다. 기존 1루수 강승호가 2루로 옮겼고, 1루 수비는 교체투입된 양석환이 맡았다.
1회말 수비 과정에서 박준순이 안일한 태그로 도루를 허용한 게 문제였다. 무사 주자 1루 상황 풀카운트에서 주자 심우준이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양의지에 정확한 송구로 아웃 판정이 나왔다. 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삼진을 당하며 두산은 순식간에 2아웃을 챙겼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심우준이 먼저 2루 베이스를 터치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타이밍상 아웃이었기에 박준순의 태그 과정이 다소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감독도 박준순 해당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2회말 수비를 앞두고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다.
응당 잡아야 할 아웃카운트 놓칠 경우 타격이 크다. 투수의 투구 수도 불필요하게 소진되고, 팀 분위기도 나빠진다. 실책이 아니라 선수의 안일한 플레이가 나올 경우 동료들과 팬들은 더욱 힘이 빠질 수 있다.
데뷔 2년차인 박준순은 최근 타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타율 0.303, 105안타(16홈런) 58타점 4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71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9월 6경기 타율 0.125, 2안타 2타점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까지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 무대에서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은 만큼 능력은 입증된 선수지만, 2년차 젊은 선수가 태도 문제를 보여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2루수,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만큼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5위(62승 4무 58패)지만, 6위 NC(55승 2무 60패)가 7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4.5경기 차이로 추격해 가을야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타선이 침체돼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 팀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전날은 수비 상황에서 문제가 생겨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박)준순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시즌 실책도 92개로 리그 2위에 해당한다. 감독으로서는 수비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두산 선수들이 수비에서 김 감독의 주문대로 실책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