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조희대 '사퇴' 압박하는 민주당...탄핵안 발의는 쉽지 않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민주당이 24일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와 탄핵을 압박했다.
  • 하지만 탄핵은 법적 사유와 헌재 기각 우려로 난항을 보였다.
  • 민주당은 탄핵보다 2차 사법개혁 검토에 무게를 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 지도부, 탄핵안 거론에도 "당 차원 논의 없다" 선 그어
헌재 기각 땐 역풍…조희대 '내년 6월' 퇴임으로 실익도 낮아
지나치게 넓어지는 전선도 부담...2차 사법개혁 방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연일 사퇴와 탄핵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실제 탄핵소추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 탄핵을 뒷받침할 명확한 법적 사유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데다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 정치적 역풍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 종료돼 탄핵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도 요인으로 제기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규탄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조희대 압박 수위 높이는 민주당…박지원 "탄핵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도 조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민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은 꼼수를 두고 사법부는 침묵하는 현 상황이 비겁하다"며 "사법부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은 어차피 흘러갈 물이다. 국민은 전체 법관들을 보고 있다"며 일선 법관들을 향해 조 대법원장을 향한 국민적 비판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탄핵까지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5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질문에 "탄핵을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나가면 국회가 할 수 있는 것은 탄핵"이라며 탄핵소추가 이뤄질 경우 헌재 결정 전까지 조 대법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점도 언급했다.

◆아직은 탄핵 '선긋기'…헌법재판소 기각 리스크·기각시 역풍 우려

현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탄핵 추진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임명 제청을 철회하라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요구하고 있다"며 "탄핵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당내 강경론이 있지만 지도부는 자진 사퇴와 사법부의 자정 노력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민주당이 '탄핵'이라는 고강도 카드를 거론하면서도 곧바로 추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법적 문턱이 꼽힌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1석을 보유하고 있어 범여권 협조 없이도 민주당 단독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더라도 최종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판단한다. 헌재는 고위 공직자 파면의 경우 단순한 논란을 넘어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의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현재 민주당이 문제 삼는 대법관 임명 제청 과정이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등을 곧바로 탄핵 사유가 될 정도의 위법 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분분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기각될 경우 오히려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 '李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사전 길들이기'라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한 민주당 의원은 기자에게 "삼권분립 체제하에서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는 일은 정치적인 부담이 크다"며 "그런 의미에서 당대표 역시 탄핵보다는 사퇴에 힘을 실은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 = 뉴스핌DB]

◆내년 6월 끝나는 조희대 임기...크지 않은 실익에 지나치게 넓어지는 '전선'도 부담 

정치적 리스크도 상당하다. 민주당은 사법개혁뿐 아니라 검찰개혁과 부동산 정책 등 여러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법원장 탄핵이라는 새로운 전선을 형성할 경우 중도층의 피로감을 키우고 여권에 악재를 가져올 수 있다.

탄핵의 '실익'도 문제다. 조 대법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5일까지다. 국회 탄핵소추와 헌재 심판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치적 비용을 감수하면서 탄핵을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통화에서 "사퇴 요구는 지지층을 달래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실제 탄핵은 사법부에 대한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에서 아직은 새로운 전선을 벌일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탄핵에 나섰다가 관련 법적 판단이 민주당의 주장과 다르게 나올 경우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고도 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실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실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을 향해 "말로만 하는 공갈 협박을 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탄핵소추하라"며 "탄핵소추를 못하겠으면 협박성 발언으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지 말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24 jk31@newspim.com

◆탄핵보다 2차 사법개혁에 방점…추천위 개편 검토

민주당의 실제 움직임을 보면 조 대법원장 탄핵보다는 사법개혁에 더 힘을 싣고 있다. 이미 완수한 법왜곡죄와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 과제에 이어 '2차 사법개혁' 카드를 고려 중이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법원조직법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관련 규정에 대해 "대법관을 추천할 때마다 추천위를 구성하게 돼 있는 법적 맹점을 개정해 꼼수를 막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조 대법원장 체제하에서 추천위가 맞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런 차원에서의 법적 정비를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