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원장 제청권·대통령 임명권 충돌…'대법관 인선' 헌법 주석서 해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조희대 대법원장이 24일 대법관 후보자를 서면 제청했다.
  • 헌법은 대법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각각 규정했다.
  • 주석서는 대법원장 주도권은 인정하되 독자권한은 아니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법제처 발간 주석서 "대법관 임명 주도권은 대법원장"
다만 "대법원장 단독 제청, 해외서 유례 찾기 어려워" 비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최종 합의 없이 대법관 후보자를 서면 제청하면서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의 관계와 범위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헌법은 대법관 임명 과정에서 대법원장과 대통령에게 각각 제청권과 임명권을 부여하고 있다. 법제처가 발간한 헌법주석서는 현행 헌법상 대법관 임명의 주도권이 대법원장에게 있다고 보면서도, 대법원장 1인에게 인선 주도권이 집중된 현행 구조에는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최종 합의 없이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하면서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의 관계와 범위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6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뒤 조희대 대법원장 등과 인사를 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 제104조 2항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장의 제청과 국회의 동의, 대통령의 임명을 순차적으로 거치도록 한 구조다.

다만 헌법에는 대법원장이 제청에 앞서 대통령과 사전에 협의하거나 합의해야 한다는 내용은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다.

법제처가 2010년 발간한 '헌법주석서 Ⅳ'는 대법원장의 제청권에 대해 "특정인을 대법관으로 임명할 것을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대법관이 되는가는 먼저 대법원장의 의사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며 "문언상으로는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정하고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여 국회에 동의를 요청하는 2중적 절차를 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헌법의 문언만 놓고 보면 대법관 후보자를 정하는 단계에서는 대법원장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그러나 주석서는 이처럼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인선의 주도권이 집중된 현행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주석서는 '대법관 임명방식의 문제' 부분에서 현행 헌법상 대법관 임명방식을 두고 "이미 대법원장의 제청과정에서 후보자가 한정돼 버리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의 검증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법관 임명의 주도권을 대법원장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 한도에서 적격자의 폭이 좁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대법원장이 단독으로 신임 대법관을 임명 제청하는 사례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현행 헌법상 대법관 인선의 주도권을 갖는 권한으로 해석하면서도, 대법원장 1인에게 후보자 선정의 주도권이 집중되는 구조는 견제와 검증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주석서는 대통령과 국회가 대법관 임명 절차에 참여하는 취지도 별도로 강조했다.

대법관 임명에 대법원장의 제청과 국회의 동의, 대통령의 임명이라는 절차를 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대통령이 대법관 임명에 관여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주권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대법원장과 대법관 임명에 국회와 대통령이 관여하도록 한 것은 권력분립 원리에서 비롯된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라고 평가했다.

결국 주석서의 해석을 종합하면 현행 헌법상 대법관 후보자를 선택하는 단계의 주도권은 대법원장에게 있지만, 대법관 임명 절차 전체를 대법원장의 독자적인 권한 행사 영역으로 볼 수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통령과 국회에도 각각 임명권과 동의권을 부여해 상호 견제가 이루어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주석서는 한국헌법학회 전문 연구팀이 작성한 연구자료로 법제처의 공식적인 헌법 해석은 아니다. 법제처도 주석서에 수록된 내용이 연구진의 견해이며 법제처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