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CC글라스가 24일 미국 조지아에 법인을 세워 확대했다.
- 자동차용 유리와 고기능성 제품 투자를 강화했다.
- 지난해 적자였지만 올해 2분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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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0억원대 영업손실...올해 2분기 소폭 흑자 전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난 2020년 KCC에서 인적분할한 KCC글라스가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 확대를 통해 자동차용 유리를 비롯한 유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KCC글라스는 2021년 유리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결정했고, 2024년 12월부터 건축용 유리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현지 시장에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영업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다음 달 美 조지아주에 법인 설립…車 유리 사업 확대
24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시장 안착을 바탕으로 다음 달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30만 달러(4억원 규모)를 투자해 'KCC글라스 아메리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연내 운영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 GM, 포드 등 미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용 유리 판매와 기술 지원, 물류 관리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KCC글라스는 현재 건축용 유리가 주력이지만, 자동차용 유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경량화 유리와 코팅발열 유리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제품과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 디스플레이 유리, 가변 투과율 유리 등 고기능성 자동차용 안전유리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KCC글라스는 국내에선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부 인수를 검토중이다. 롯데케미칼 건자재사업부는 건축자재용 인조대리석과 주방 싱크대 상판에 쓰이는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예상 매각가는 4000억~5000억원 수준이다.
◆ 지난해 700억원대 영업손실...올해 2분기 소폭 흑자 전환
주력인 건축용 유리 시장에서 국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이 악화한 것이 향후 투자 확대의 변수로 꼽힌다. KCC글라스는 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7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9006억원 수준이다.
다만 올해 1분기 적자(101억원)에서 2분기에 소폭 흑자를 내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KCC글라스는 올해 2분기에 48억원의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54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생산·조직 운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