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프트뱅크가 19일 개인대상 1조엔 회사채를 추진했다.
- 조달 자금은 기존 차환과 피지컬 AI 투자에 쓴다.
- 올해 일본 리테일 회사채 발행은 사상 최대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SBG, 이하 소프트뱅크)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일본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1조 엔(약 8조9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일본 기업의 리테일(개인투자자용) 회사채 발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개인 투자자 대상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행 조건은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만기는 7년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가 개인 투자자 대상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올해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발행 규모는 2025년 자사가 기록한 6000억 엔을 크게 웃돌며 리테일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기관투자가 대상 회사채까지 포함하면 2020년 12월 NTT파이낸스가 발행한 총 1조 엔 규모와 같은 수준이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함께 '피지컬 AI' 분야 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스위스 전력·자동화 기업 ABB의 로보틱스 사업부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오픈AI에 대한 추가 투자 과정에서 일본과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브리지론(단기 연결자금) 상환에도 일부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10월까지 총 10조 엔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브리지론으로 조달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사채 금리가 연 4% 후반 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2025년 발행한 7년물 개인 대상 회사채 금리(3.98%)와 2024년 12월 발행분(3.15%)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재무 여력은 개선된 모습이다. 핵심 자산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 자산 대비 순부채 비율(LTV)이 6월 말 기준 13%로 3월 말보다 4%포인트 낮아지면서 추가 차입 여력이 커졌다.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는 소프트뱅크의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Arm 주가 상승을 반영해 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리테일 채권 발행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소프트뱅크 발행까지 포함하면 올해 개인 대상 회사채 발행 규모는 약 2조8000억 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은행권이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고금리 회사채 확대는 개인 자금을 둘러싼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