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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이재명 대통령, 왜 개헌 언급했나…'4년 중임·연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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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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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밤 X에서 개헌 입장을 재확인했다.
  • 대통령 4년 중임·연임제와 임기 단축 수용 가능성을 밝혔다.
  • 감사원·총리추천권 조정 등 분권형 개헌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골프회동 김태호 야당 중진 의원 발언으로 촉발
불필요한 정치적 쟁점화 조기에 나서 직접 진화
"대통령 임기 4년 중임·4년 연임제" 지론 재확인
"임기단축 필요땐 수용" 개헌 당위성·필요성 강조
현재 정치 지형상 개헌 동력·가능성은 거의 희박
여권 중진 "임기 중 미적용…국회가 해보라는 취지"

[서울=뉴스핌] 김승현 박찬제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개헌 내용에 대한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 또는 4년 연임제로 변경해 중간평가를 통한 책임정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2022년 대선 당시 저의 공식 입장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개헌의 방향성과 관련해 "5·18 정신과 부마항쟁을 헌법 전문에 명기하고 제왕적이라고까지 평가되는 대통령 권한 중 일부, 즉 감사원 관할권이나 국무총리 추천권, 인사권 일부를 국회에 넘기는 등으로 대통령 권한과 의회 권한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헌하자는 것이 저의 공약이자 지금까지 일관된 저의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국민 여론에 비추어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대통령 권한을 국회 등으로 일부 분산하자는 것이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라는 것은 잘못된 이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李대통령, 왜 이 타이밍에 개헌을 언급했나?

이 대통령이 14일 저녁에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여야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회동에서 나눈 개헌 관련 발언이 지난 13일 김태호 국민의힘 중진 의원을 통해 언론에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대한 명확한 내용과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최근 이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하면서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이에 이 대통령이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입장이 야당 의원발로 나오게 되면서 자칫 개헌에 대한 오해와 억측, 더 나아가 불필요한 정치적 쟁점과 소모적 논쟁으로 커질 수 있어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개헌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관측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서는 그동안 이 대통령이 갖고 있는 개헌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야당 의원발로 이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언급이 나와 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확인하는 차원이며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4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3 photo@newspim.com

◆李대통령이 언급한 개헌은 가능한가?

그럼 현재 정치 지형상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개헌이 가능한지에 대한 현실적 질문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의 정치 구도와 상황에서는 개헌의 당위성에 대다수 국민이 지지한다고 해도 개헌은 불가능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분명히 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중임제는 개헌의 핵심 이슈이며 폭발력이 가장 큰 권력구조 개편을 건드리는 문제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 임기를 5년으로 연임이나 중임이 불가하다고 명시돼 있다.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해 헌법 개정을 하려 해도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는 규정(128조)이 있다. 현직 대통령이 헌법 개정으로 자신의 임기를 연장할 수 없다.

무엇보다 개헌안은 국회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2 이상(200석)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을 거쳐야 한다. 개헌은 여야 합의의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난제다.

현재 원내 제1당인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161석이다. 개헌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제1야당 국민의힘은 109석이어서 현실적으로 개헌은 불가능하다.

이 대통령이 여야 중진 의원들과 골프회동을 하면서 개헌 발언이 나와 언급한 내용은 개헌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당과 국민을 설득하는 문제가 쉽지 않아 개헌의 동력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13 jk31@newspim.com

◆李대통령 "임기 단축 필요땐 수용" 진정성은?

특히 이 대통령은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2022년 대선 당시 저의 공식 입장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한국은 현행 헌법상 5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어 4년 연임제와 중임제는 불가능하다. 4년 중임제는 연속해 재선에 성공하는 것뿐 아니라 낙선 후 다음 선거에 다시 나와 당선되는 것도 허용한다.

미국은 현재 4년 연임제이며 최대 2차례 중임제 성격의 대통령 중심제를 하고 있다. 헌법 22조에 따르면 생애 통산 2선까지만 허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5대 집권 후 낙선했다가 47대에 재집권한 것이 대표적인 중임 사례다.

여권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 특히 헌법 존중 부분은 그동안 일관되고 바뀐 적이 없다.

헌법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서 시대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개헌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 본인이 임기 단축이라는 손해를 보더라도 개헌에 임하겠다는 의지는 변한 적이 없다고 전한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직무대리가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30. [사진=뉴스핌DB]

◆李대통령 '권력구조 개헌' 방향성은?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권력구조 개헌 방향성과 관련해 "제왕적이라고까지 평가되는 대통령 권한 중 일부, 즉 감사원 관할권이나 국무총리 추천권, 인사권 일부를 국회에 넘기는 등으로 대통령 권한과 의회 권한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 97조와 감사원법 2조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감사원 관할권을 국회로 이관해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립하고 삼권분립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국무총리도 국회에서 추천해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와 분담하고 실질적인 책임총리제를 해보자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헌하자는 것이 저의 공약이자 지금까지 일관된 저의 입장"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국민 여론에 비추어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대통령 권한을 국회 등으로 일부 분산하자는 것이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제라는 것은 잘못된 이해"라고 분명히 했다.

변호사 출신인 여당의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개헌 논의가 연임 논란으로 번지는 데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개헌안에는 5·18, 3·15 정신을 전문에 반영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확대하며 사법 개혁안, 권력구조 개편(대통령 4년 중임제 등), 헌법재판소와 감사원,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등 87년 헌법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는 내용이 총망라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논의가 제대로 되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이벤트성으로 개헌이 소모돼선 안 된다"며 "그런데 대통령 임기 논란과 연임 논란, 내각제 논란으로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어 시작부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7.30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이 직접 나서 개헌 주도 가능성은?

이재명 정부는 정권 초기에 현 정부의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으며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내용에 포함했다.

이재명 정부의 임기 내 개헌 추진은 권력구조 개편보다는 비상계엄 요건 강화를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부터 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쉬운 문제부터 순차적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개헌은 국회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이 내가 직접 개헌하자고 하면 반대하니 국회가 해보라는 취지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이 중진 의원은 "조정식 국회의장의 이야기도 있었고, 임기 중에 어떻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이야기를 불식시켜 버린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적용되는 것도 아닌데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부동산 정책 여론 악화와 주식시장의 변동성 심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발 권력구조 개헌이라는 이슈가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14일 나온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44%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46%로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온 상황에서 야당발 권력구조 개헌 이슈는 청와대와 정부·여권 측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 여권이 지금 개헌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국정동력만 약화될 우려가 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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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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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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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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