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거인의 공급망] ②로봇 관절 '장성베어링'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장성베어링이 2025년 유니트리와 협력계약을 맺고 주문을 확보했다.
  • 로봇용 베어링 매출은 1% 미만으로 아직 초기 단계다.
  • 자가윤활 기술로 휴머노이드 수요 확대를 노린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어링 산업의 신흥 성장시장 '로봇'
로봇 베어링 성장 속 동반성장 기대
유니트리 상장, 제2성장 변곡점 도래

이 기사는 8월 14일 오후 2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로봇 관절 '장성베어링'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에서 이어짐.

◆ 로봇 사업은 초기단계, 유니트리와 관계는?

장성베어링(長盛軸承∙CSB 300718.SZ)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수익(매출)은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24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2025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5년 장성베어링의 영업수익과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2억6800만 위안과 2억53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46%와 10.59%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3억4800만 위안과 6104만2100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1%와 15.09% 증가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꾸준한 현금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후 누적 8억2400만 위안의 현금배당을 시행했고, 최근 3년간 누적 현금배당액은 3억6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14 pxx17@newspim.com

현재 장성베어링의 매출은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전통적인 수요처에 집중돼 있다. 반면 로봇 부품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회사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다. 향후 로봇 부품의 양산 규모와 매출 기여도가 얼마나 확대될 지가 핵심 변수다.

현재 회사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베어링 제품의 대부분은 로봇용 베어링이 아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금속·플라스틱 폴리머 자가윤활 권제 베어링이 37.22% △바이메탈 경계윤활 권제 베어링 16.09% △금속 기반 자가윤활 베어링 15.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용 베어링 사업은 아직 양산 초기 단계이며,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이 1%에도 못 미친다.

로봇 관절에는 회전 운동을 지지하고 마찰을 줄이는 베어링이 필수적이다.

장성베어링은 자가윤활 베어링에 강점이 있다. 자가윤활 베어링은 별도의 윤활유 공급이나 급유장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고, 유지보수 부담이 낮다는 특성이 있다.

장성베어링 측은 "주력 제품인 자가윤활 베어링은 접촉 면적이 넓어 충격과 고하중에 강하고 별도의 급유장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로봇 적용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장성베어링의 로봇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시장점유율보다 기존 자가윤활 베어링 기술을 로봇 부품으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장성베어링은 로봇 분야에서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과 직선 액추에이터용 스크루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일부 제품은 이미 소량 생산·판매 단계에 진입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증 사례가 유니트리다.

장성베어링은 2025년 2월 18일 투자자관계 활동기록에서 유니트리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회사 측 자료에서는 유니트리에 자가윤활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량 생산 및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제품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부위에 적용되며, 감속기·스크루·모터 등과 관련된 관절 부품에 활용될 수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베어링 수요 확대, 장성베어링 성장 낙관론 배경

베어링 수요 확대는 장성베어링의 성장성을 낙관하는 핵심 배경 중 하나다.

베어링은 눈에 띄지 않는 부품처럼 보이지만 산업 제조업의 '관절'로 불린다. 자체 산업의 가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조 위안 규모의 산업 밸류체인을 떠받치는 기반 역할을 한다.

2025년 기준 글로벌 슬라이딩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66억19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중국의 자가윤활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157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슬라이딩 베어링'은 회전축과 베어링 사이의 상대적인 미끄럼 운동을 이용해 하중을 지지하는 베어링을 통칭하며, '자가윤활 베어링'은 별도의 윤활유 공급이나 유지보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슬라이딩 베어링의 한 종류다.

회사는 베어링 관련 국가표준 46건, 업계표준 4건, 단체표준 8건의 제정을 주도하거나 참여했다. 특히, 장성베어링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윤활 베어링은 친환경성, 유지보수 부담 감소, 경량화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 매출 1% 미만 로봇 사업, '제2성장 변곡점'

앞으로 주목되는 것은 베어링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 장성베어링은 로봇 사업과 관련해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 △직선형(리니어) 액추에이터에 적용되는 스크루 제품 △로봇 손 관련 부품 등 3가지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산 속도 측면에서 장성베어링은 이미 "일부 제품이 체화지능 분야에 적용돼 양산 판매를 실현했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과 맞물리는 것이 장성베어링이 협력해온 유니트리 등 주요 로봇 기업들의 양산 가속화 행보다.

유니트리는 IPO 자금조달 계획에서 신규 제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완공 후 연간 7만5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11만5000대의 사족보행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출하량(5500대 이상)과 비교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능력이 약 13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애지봇이 1만5000번째 범용 체화지능 로봇의 출고를 완료하며 대량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상용화의 핵심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유니트리와 애지봇은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출하량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14 pxx17@newspim.com

이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진전은 로봇 베어링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LP Information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로봇 베어링 시장 규모는 약 7억15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10억96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6~203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로봇용 고정밀 베어링 시장에서는 일본 THK, 일본 NSK, 스웨덴 SKF, 독일 셰플러(Schaeffler), 미국 팀켄(Timken), 일본 나치후지코시(Nachi-Fujikoshi), 일본 JTEKT 등 일본·유럽·미국계 업체들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로봇용 정밀 베어링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주신춘(五洲新春∙XCC-ZXZ 603667.SH), 만향전조(萬向錢潮 000559.SZ), 남방정공(南方精工∙NF, 002553.SZ) 등이 관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개발·샘플 공급·검증·양산 등 사업 진행 단계에는 차이가 있다.

중국 증권사들은 장성베어링의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회사의 자가윤활 슬라이딩 베어링은 저비용·고강도·고하중·무정비 등의 특성을 갖춰 휴머노이드 로봇의 원가 절감과 소음 저감 기능을 높이는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장성베어링이 유니트리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로봇 관절용 자가윤활 베어링 주문을 확보한 뒤 관련 제품의 소량 생산·판매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로봇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실제 양산 규모와 매출 기여도가 성장성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