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노총 소방노조는 24일 광산소방서 직장괴롭힘 사망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 A소방교는 음주 강요·사적 심부름 등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노조는 공무원 괴롭힘 보호 공백과 병폐적 조직문화를 비판하며 책임자 처벌·실태 조사·문화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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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공노총 소방노조가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 조직에서조차 괴롭힘이 존재하고 젋은 소방관이 목숨을 끊은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체가 무겁게 책임져야 할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공노총에 따르면 광산소방서 소속 A소방교(당시 28세)는 지난해 10월 전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생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소방교는 직장 내에서 음주 강요와 사적인 심부름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혼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오자마자 소맥 4잔 원샷", "팀장님이 단둘이 노래방에 가자고 한다" 등 고충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가해자로 3명을 지목하고 있다.
노조는 "조직 내부에서는 여전히 상명하복식 조직문화, 음주 중심의 회식 문화, 부당한 업무지시, 인격 모독, 따돌림, 권한 남용 등 잘못된 관행이 존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의 직접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구제수단 또한 매우 제한적이다"며 "사실상 침묵을 강요받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다시는 어느 소방관도 조직 내 괴롭힘과 갑질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누구나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소방조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며 책임자 엄중 처벌과 괴롭힘 실태 조사, 조직 문화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국무조정실 감찰반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광주소방본부 등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펼치고 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