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오넬 메시는 22일 북중미 월드컵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 승리를 이끌었다.
-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골과 18승을 달성해 역대 최다 득점·최다 승리 선수로 등극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팬들은 메시를 '국가의 보물'로 추앙하며 거리 응원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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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아르헨티나에서 종교와 같다. 22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메시의 쐐기골이 터지자 아르헨티나 중계 캐스터는 울부짖었다. "메시의 전설은 계속된다. 메시는 전 세계의 보물이다." 아르헨티나는 축구의 신을 경배하며 열광했다.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1차전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대회 2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경쟁에서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불과 이틀 뒤면 39세가 되는 나이에도 메시의 결정력을 송곳같았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나의 크로스를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선 역사적인 월드컵 통산 17호 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집념의 슈팅으로 월드컵 통산 18호 골까지 완성했다. 현지 캐스터는 "마치 그의 첫 골인 것처럼 넣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도 여전히 굶주린 베테랑의 열정에 대한 경의였다.

이날 메시는 두 개의 역사적 금자탑을 동시에 쌓았다. 최다 득점 기록에 이어 월드컵 본선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이 이기고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라는 유일무이한 타이틀이 메시의 이름 앞에 붙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축제 분위기다. 팔레르모 공원에 마련된 팬페스트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환호했다. 국기 색깔로 강아지를 염색해 나온 팬부터 "우리는 메시 보유국"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