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15일 KT를 5-4로 꺾었다.
- 이의리가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 한준수 솔로·나성범 투런 홈런으로 5점 리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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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가 선발 이의리의 완벽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KT를 꺾고 시범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를 5-4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장타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뒤 KT의 막판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수확은 선발 이의리의 호투였다. 이의리는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단 46개의 공으로 1안타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빠른 공의 위력은 물론 안정된 제구까지 보여주며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최근까지 지적됐던 볼넷 문제를 전혀 드러내지 않으며 올 시즌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흐름은 KT가 잡는 듯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1회 첫 타자부터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강력한 구위를 과시하며 2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3회말 KIA 타선이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한준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이어 박민의 안타와 김호령의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간 KIA는 해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이어진 찬스에서 나성범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단숨에 5-0까지 벌렸다.

선발 이의리가 내려간 뒤에도 KIA 마운드는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KT가 반격에 나서며 승부는 다시 긴장감 속으로 들어갔다.
KT는 7회초 오윤석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한승택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8회에는 류현인의 2루타와 안치영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민석의 희생플라이와 권동진의 장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더 만회했다.
KT의 추격은 9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한승택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4까지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KIA가 결국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이날 장단 7안타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한준수와 나성범의 홈런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꾼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여기에 선발 이의리의 안정적인 투구가 더해지며 투타 조화가 빛난 경기였다.
반면 KT는 경기 후반 타선이 살아나며 끈질긴 추격을 펼쳤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