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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에 새로 생긴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가보니…'공원 산책하다 쓱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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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12일 금천구에 개관했다.
  •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공원과 연결된 일상형 설계를 택했다.
  • 개관전 호흡과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를 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서울미술관 개관으로 서울시립미술관 8개관체제 완성
개관기념으로 세마 퍼포먼스 '호흡' 미술관 안팎서 선보여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서남부의 구로구에서 분구해 생긴 금천구에 공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의 서남부 분관인 서서울미술관(관장 박나운)이 3월 12일 개관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에 들어선 서서울미술관 외관.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3.12 art29@newspim.com

이 미술관은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을 표방해 금천구청 바로 옆 금나래중앙공원에 연면적 7168㎡의 저층형 미술관으로 자리잡았다. 뉴미디어 미술관이라고 했지만 아직은 아니다. 본격적인 뉴미디어 아트 기획전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 지은 미술관을 찾아오면 된다. 뉴미디어 기획전은 오는 5월 14일 서서울미술관이 준비한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전을 스타트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서서울미술관이 들어선 금나래중앙공원 일대는 원래 육군 도하부대 등 군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지난 1995년 금천구가 구로구에서 분구되면서 독자적인 관공서와 문화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우선 금천구청이 들어섰고, 이번에 서서울미술관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서울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에 들어선 서서울미술관 외관.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3.12 art29@newspim.com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서서울미술관 건립계획을 수립한 후 2020년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개최했다. 그 결과 더_시스템 랩(대표 김찬중)의 설계안이 최종당선작으로 선정돼 작년 3월 준공됐다. 서서울미술관이 2026년 봄 개관함에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 본관을 필두로 서울 전역에 총 8개관 체제를 갖춘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이 됐다. 더 시스템 랩은 미술관 외벽 파사드를 해머드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을 택했다. 그래서 금천구청 주변을 거닐다가도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울퉁불퉁한 금속표면이 도드라지게 눈에 들어온다.

서서울미술관은 공원 속에 위치한 일상의 미술관이 건축 컨셉이다. 권위적인 미술관이 아니라 공원 산책로가 미술관 내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길로서의 건축을 지향했다. 외관도 저층형(지하가 2개 층이다) 건물이어서 출퇴근이나 동네산책 등 일상적 보행 중에 자연스럽게 예술 속으로 진입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개관일 인근지역을 지나던 시민들이 "이 요상한 건물은 무엇 하는 곳이냐"며 미술관에 삼삼오오 들어서는 풍경이 자주 연출됐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열어가는 미술관 △서남권 중심의 지역 문화연구와 열린 협력 위에서 공진화하는 미술관 △문화소외계층 접근성을 확대하는 일상의 미술관을 미션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미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랩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뉴미디어 예술의 흐름을 공유하여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축적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365일 내내 뉴미디어 아트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박나운 관장은 "넓은 의미의 뉴미디어 아트 미술관을 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서울미술관 건립과정을 담은 사진과 기록 등을 선보이는 개관기념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전시전경.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3.12 art29@newspim.com

앞으로 서서울미술관은 영상, 음향, 조명 등을 포함하는 예술작품과 퍼포먼스, 무형의 개념미술, 인터넷 아트, 코딩 아트, 소프트웨어 기반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문화 연구를 토대로 전시 기획과 다학제적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시화되지 않은 지역의 다원적 쟁점을 발굴하여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공유하며, 금나래중앙공원과의 경계를 최소화한 동선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서울미술관은 이렇다 할 미술관이 없었던 서울 서남권 시민들에게 지근거리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와함께 다국어 안내, 소장품 쉬운 글 해설, 수어·문자 통역, 화면 해설, 디지털 문해력 향상 등을 도입하여 관람 환경의 장벽을 낮추고, 모든 관람객을 배려하는 포용적인 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개관기념 세마 퍼포먼스 호흡 중 그레이코드+지인의 '공기에 관하여'. [사진=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3.12 art29@newspim.com

서서울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총 27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마 퍼포먼스 '호흡'을 시작했다. 또 건립기록
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를 개막했다.

개관특별전 '호흡'에는 곽소진, 그레이코드+지인, 김온, 남정현, 이신후, 정세영, 조익정, 탁영준, 황수현을 비롯한 총 27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과 환경을 미디어로 이해하고, 유기적인 운동인 '호흡'을 주제로 신체와 사회의 예술적 교차점을 탐구한다. 공기를 이동, 인지, 생명을 지속하게 하는 매개체로 이해하고, 대기 환경 속에 공존하는 여러 존재의 삶과 죽음, 인간의 행위와 궤적을 질문하며 세계와 다양한 접촉면을 만들어간다.

특히 시간과 공간, 인간의 행위에 대한 성찰을 통해 퍼포먼스 기반의 작업을 전개해온 동시대 예술가를 소개하고 새로운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은 (재)국립극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국내외 기관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세마 퍼포먼스'를 통해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등에서 활동하는 퍼포먼스 기반의 예술가들의 창·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개관특별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는 서서울미술관 건립과정과 서남권 지역에 새겨진 시간의 서사를 '기억의 기록'으로 조명하고 있다. 서남권 지역과 미술관의 시간을 다층적 구조로 구성하고, 여러 겹이 포개지듯 발생하는 기록과 기억 사이의 역학을 탐색한 작업들이 한자리에 나왔다.

김태동, 무진형제, 브이엔알, 신지선, 컨템포로컬 등 참여 작가들은 생성과 소멸의 과정 속에서 축적된 서서울의 정체성과 잔재하는 장면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시차를 예술적 맥락에서 재해석했다. 이들은 미술관 내 배움 공간, 로비, 하역장 셔터, 잔디마당 등 틈새 공간에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기존 전시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들며 새로운 예술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서서울미술관은 오는 5월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통해 미술관의 주요 대형 뉴미디어 작품 1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야외전시인 서서울미술관 프로젝트V의 첫 번째 무대인 '세마 프로젝트V_얄루'가 3월부터 6월까지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기억과 미래 기술이 교차하는 실험의 장으로서, '신인호 랜딩'은 86세 K-pop 아이돌이자 작가의 외할머니이며 데이터 뱅크를 침략하는
'할머니 해적' 신인호(작가 얄루의 외할머니 본명)가 서서울의 시공간적 데이터 위에 착륙하며 생성하는 신 개념의 다성적 오페라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 최초의 공립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서 뉴미디어 예술 전시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 세대,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시민과 함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그동안 시각예술이 걸어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월요일 휴관.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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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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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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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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