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토는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케리 하우 기자는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이토가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토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적 직후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프리시즌 친선경기였던 뒤렌전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하며 장기 결장에 들어갔고, 긴 재활 끝에 2025년 2월이 되어서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복귀 무대는 셀틱(스코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였다. 이후 8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3월 말 리그 경기에서 다시 중족골 부상이 재발하며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두 번째 중족골 부상에서도 회복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10월 말이 되어서야 훈련에 복귀했고, 11월 2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복귀한 뒤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수비진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햄스트링이 문제였다.

이토는 뮌헨 합류 이후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공식전 출전 시간이 883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출전 부담이 컸던 이유이기도 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하며 숨통을 틔웠지만, 수비진의 잦은 부상 변수는 여전히 고민거리다.
한편 김민재 역시 최근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일찍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도르트문트 원정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전망이다.
뮌헨은 29일 오전 2시30분 도르트문트 원정으로 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6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이 2위 도르트문트(승점 5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 경쟁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