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 투자방향 '해외진출' 대표 테마주
게임, AI 클라우드, 자동차부품 3대 사업라인
해외매출 비중 50%, 올해 순익 475%↑ 기대
2024년 저점 대비 주가 530%↑, 올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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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응용의 가속화로 게임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중국 현지 시장에서 인터넷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인 세기화통(世紀華通∙CHT 002602.SZ)이 재평가 되고 있다.
다수 히트작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세기화통은 A주의 대표적인 '해외진출(出海) 테마주'로 꼽힌다. 해외경쟁력과 글로벌화 역량을 대변하는 해외진출 테마는 2026년 A주의 핵심 투자방향이기도 하다.
여기에 2025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세 자릿수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한층 더 높여줬다.
올 한해 AI 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빠르게 이뤄지며 게임 산업의 지속적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과 주가 모두에서 성장성을 입증한 세기화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자동차→게임→AI로 사업라인 확장
세기화통은 △인터넷 게임 △자동차 부품 제조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세 가지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뇌과학 및 AI 등 최첨단 미래 기술 분야에도 관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5년 자동차 부품 및 관련 금형 사업으로 출발한 세기화통은 2011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14년에는 인터넷 게임 사업에 진출해 톈유소프트웨어(天遊軟件∙T2 Entertainment)와 치쿠네트워크(七酷網絡∙7COOL)를 인수하면서 투 트랙의 사업 라인을 확보한다.
2018년에는 센추리게임즈(點點互動∙Century Games)를 그룹에 편입해 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고, 2019년에는 298억 위안을 들여 성취게임(盛趣遊戲)을 인수해 자체 연구·퍼블리싱·운영의 삼위일체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
2020년 상반기에는 텐센트(0700.HK)가 추진한 '장강삼각주(長三角, 상하이시∙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의 41개 도시) 인공지능 선진 컴퓨팅센터 및 에코 산업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에 진출했고, 2022년에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부'를 신설해 사업 영역을 주강삼각주(珠三角, 중국 광둥성 중남부에 위치한 광저우·포산·선전·둥관 등의 9개 도시) 지역까지 넓혔다.
2025년 기준 세기화통은 수십 개의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서비스 지역은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져 있다. 전세계 누적 가입자는 30억 명을 넘어, 글로벌 선도급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자 운영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3대 사업라인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
중국 인터넷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라는 타이틀로 불리는 세기화통은 세 가지 사업 라인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 인터넷 게임
인터넷 게임 사업에서 세기화통은 △자체 개발 △자체 퍼블리싱 △전 채널 유통의 삼위일체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표 히트작으로는 △자회사인 성취게임이 2001년 한국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WEMADE)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퍼블리싱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의 전설(熱血傳奇∙열혈전기)', 2010년 성취게임이 수입한 한국 게임 개발사 아이덴티티 게임즈(Eyedentity Games)의 3D MMORPG '드래곤네스트(龍之谷∙Dragon Nest)' 등 클래식 IP 게임을 비롯해 △2023년 자회사 센추리게임즈가 해외에 출시한 글로벌 대형 흥행 SLG(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Whiteout Survival)' 등이 있다.
장기 IP 운영 역량이 뛰어나 다수의 게임 타이틀이 10년 이상 라이프사이클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자회사 센추리게임즈는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에서 세기화통은 텐센트(騰訊), 화웨이(華為) 등 인터넷·테크 대형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 연산(컴퓨팅파워)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자동차 부품 제조
세기화통은 상하이폭스바겐(上汽大眾), 상하이GM(上汽通用), 제일자동차그룹(一汽集團∙FAW 000800.SZ), 둥펑자동차그룹(東風集團 0489.HK), 광저우혼다(廣州本田)의 지정 A급 협력 공급사다.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말레(MAHLE) 그룹, 프랑스 부품 제조사 발레오(VALEO), 미국 비스타 프로(Vista-Pro)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선택하는 핵심 공급사이기도 하다.
신에너지 차량 분야에서도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 원제(問界∙AITO),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 니오(蔚來∙NIO 9866.HK),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 및 북미의 대표적인 신에너지 차량 업체들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뚜렷한 고객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회사의 게임 사업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2024년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6.6% 증가한 208억8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92.3%를 차지했다.
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121.5% 늘어난 172억6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에서 76.3%의 비중을 차지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그 비중이 85%까지 높아졌다. 이는 자회사 센추리게임즈가 개발한 글로벌 흥행작 화이트아웃 서바이벌(Whiteout Survival)과 '킹샷(Kingshot)'이 상당한 추가 매출을 가져온 결과다.
<中 게임 개발사 세기화통② 'AI수혜+글로벌화'로 실적∙주가폭발>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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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