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자부심, 중국 커피 대중화 프런티어
지옥에서 생환, 나스닥 재입성 검토설 솔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때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가 회계 부실로 퇴출된 후 기업 생존 위기에 내몰렸던 루이싱(瑞幸, 러킨커피)커피가 재기에 성공, '중국판 스타벅스'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9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 커피는 2월 8일 광둥성 화웨이 본사가 자리한 선전시 룽강구 싱허 월드파크에 3만 번째 매장을 개점,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고 커피 체인 업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루이싱 커피는 나스닥 퇴출 후 피나는 구조조정과 팬데믹 기간 배달 위주로의 영업 체제 전환 노력 등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으며, 현재 중국 32개 성급 행정구역과 300여 개 도시에 모두 3만 개의 매장을 갖춘 중국 최대 커피 매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청두 등 경제 및 소비 규모가 큰 5대 도시에는 각각 1,000개 이상의 광범위한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루이싱 커피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으며, 해외 영업을 다른 나라로 계속해서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 커피는 한때 매장 수 등에서 스타벅스의 중국 영업에 크게 밀렸으나, 수년 만에 스타벅스 중국 영업을 따돌리고 중국 커피 천하의 제왕으로 올라섰다. 최근에 와서는 나스닥 재상장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시장에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루이싱 커피는 중국 윈난성과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커피 생산 지역에 고품질 원두 원료 공급 기지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독점 코코넛 섬, 광시성 헝저우의 독점 재스민 꽃 생산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