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9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고동동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17분경, 팔달구 고등동 소재 3층짜리 고시원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접수 9분 만인 11시 2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고시원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화재 초기 현장에서 진화를 돕던 관계자 B씨도 얼굴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현장 처치를 받았다.
소방대원들은 도착 직후 외부에서 1명을 우선 구조했으며, 건물 내부에 고립되어 옥상으로 대피했던 5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밖에도 건물 안에 있던 거주자 7명이 스스로 대피하며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발화 15분 만인 오전 11시 32분에 불길을 잡았다. 이어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를 거쳐 오후 12시 16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고시원 2층 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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