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4연패를 당했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4차전에서 영국의 제니퍼 도즈-브루스 무아트에게 2-8로 완패했다. 둘은 7일 오후 10시 35분 체코와 라운드로빈 5차전에 나선다.

후공을 안고도 1엔드부터 2점을 내준 한국은 2엔드에서도 또다시 1점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후공을 되찾은 3엔드에서 겨우 1점을 올렸지만, 4엔드 2실점으로 스코어는 1-5. 한 번도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쫓아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5엔드 경기당 한 번뿐인 파워플레이 카드를 꺼냈다. 하우스 앞을 가로막던 가드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승부수. 하지만 영국의 절묘한 샷에 대량 득점 대신 2점을 더 내주며 1-7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6엔드에서도 후공을 잡고도 1점을 빼앗기며 점수는 1-8.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해 2-8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은 7엔드 종료 후 먼저 악수를 청함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에 이어 영국(2–8)까지, 예선 라운드로빈 4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영국의 브루스 모엇–제니퍼 도즈 조는 우승 후보답게 한 치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뚫고 가장 늦게 합류한 10번째 팀이다. 누구보다 어렵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행 티켓을 쥐고 꿈의 무대에서 섰지만 '톱랭커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