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작성됐으며,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6일자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최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의 주가가 6일(현지 시간) 장중 폭락세를 보였다.
전기차(EV) 전략 축소와 관련해 222억 유로(약 38조400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키로 한 데다 캐나다 배터리 합작사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1년 프랑스 기반의 PSA 그룹과 이탈리아·미국 기반의 FCA 그룹이 합병해 탄생했다. 푸조와 시트로엥, 피아트,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지프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주가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 개장 직후 14% 하락했으며,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재개된 뒤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20%까지 떨어졌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사업 재조정에 따라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222억 유로의 손상차손을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약 150억 유로는 제품 취소 및 차량 플랫폼 손상과 관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필로사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발표된 손상차손은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과대평가한 데 따른 비용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며 "이는 많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실제 필요와 경제적 여건, 선호와 괴리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했다.
스텔란티스는 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설립했던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의 지분 49%를 7억 유로에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의 포드, GM과 함께 전기차 전환 전략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에서도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휘발유차와 하이브리드차가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 계획은 거꾸로 되돌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필로사 CEO 체제 하에서 스텔란티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기하고, 타바레스 체제에서 중단됐던 5.7리터 '헤미(Hemi)' V8 엔진을 램(Ram) 1500 픽업 트럭에 다시 도입했다.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 등 일부 인기 모델도 부활시켰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일부 인기 모델의 부활 이후 작년 북미 지역 4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해 42만20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같은 기간 출하량은 4% 감소해 66만7000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