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담 요청 3만 3148건 목표의 10배 달성
서울잇다플레이스와 마음편의점 전국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외로움 없는 서울' 시즌2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잇다플레이스'를 개소하고, 서울마음편의점 25개 자치구에 확대한다. 매달 19일에는 '외로움 없는 날' 캠페인도 펼친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전국 최초로 외로움을 전담하는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 바 있다. 오는 10월 서울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과 연계한 '외로움 안녕 페스티벌 주간'도 운영하고,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도 준비 중이다.

또 서울시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외로움 광역단위 컨트롤타워인 성동구 성수동에 서울잇다플레이스를 조성 중이다. 서울잇다플레이스에는 인근 서울숲이라는 넓은 자연환경을 활용해 쉼과 여유를 제공할 도심형 치유회복 리빙랩이 들어가고, 카페거리 산책 등 입지적 장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잇다플레이스에는 작년 목표치(3000건) 대비 10배 넘는 상담 건수(3만3148건)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도 입주, 전용공간을 갖추고 온라인 전용에서 오프라인 상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외로운 시민 지원의 출발점이었던 서울마음편의점은 올해 말까지 서울 전역 25개소로 확대되고 1인 가구 임대·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에는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 서비스도 시행한다.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편의점처럼 수시로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마음편의점 역시 지난해 목표치인 5000명의 10배 넘는 5만9000명(1192%, 4~12월 기준)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매달 19일을 '외로움 없는 날'로 정하고 부모와 자녀, 조부모 등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 간 안부 전화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오는 추석 연휴,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과 연계한 '외로움 안녕 페스티벌 주간'도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5일 북유럽 대표 혁신단체 블록스허브(BLOXHUB)와 '외로움 없는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외로움 예방 정책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차관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정부가 시를 방문해 외로움 정책을 살폈으며, 인천광역시는 서울시를 벤치마킹해 지난달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 없는 서울은 더 이상 함께 모여 살며 서로를 돌보던 전통적인 가족구조에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기에 사회가 나서 개인의 외로움, 고독을 살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외로움이 사회적 고립·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예방 및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