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협력 등 경제관계 강화 기대
靑 "일정 조율 중"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룰라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5월 이후 21년 만이다. 그 외에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했다.

청와대 안보실은 5일 "남아공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방한을 초청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며 "양국은 룰라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양측 간 합의하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한국에서 만너 경제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남미 최대 경제국이자 브릭스(BRICS·신흥 경제국 연합체) 회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23%를 보유한 매장량 2위 국가다. 양 정상의 회동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새로운 협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룰라 대통령도 지난해 남미공동시장 정상회의 당시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주목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룰라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룰라 대통령과 만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려움과 정치적 핍박을 이겨내고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양 정상의 공통점으로 거론하며 공감대를 가졌다.
룰라 대통령이 방한하면 현 정부 4번째 해외 정상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미국, 중국, 베트남 정상을 국빈 초청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