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주배경 학생이 10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이 제2 다솜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5일 폴리텍대학 등에 따르면 대학은 제2 다솜고 설립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비용은 1억원으로, 연구기간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로 예상됐다. 다문화·외국인 등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14년 6만7806명에서 2024년 19만3814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의 전반적 감소로 비율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전체 학생 대비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1.07%에서 3.72%로 늘어났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특화 대안학교인 다솜고의 입학 경쟁률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경쟁률은 2023년 146.7%, 2024년 204.4%, 2025년 228.8%로 나타났다.
다솜고는 폴리텍대학이 2012년 설립한 기술계 대안학교다. 학년당 학생 수는 약 40명 이상으로, 졸업생은 모두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절반가량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지 취업 대상자 가운데 80~90%는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 다솜고의 위치나 규모 등은 연구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연구 결과가 나온 이후 고용노동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간 협의 과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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