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연결성 강화·통행시간 단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2026~2030)'에 반송터널 등 4개 사업이 최종 반영돼 국비 2천527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국토부가 도로법에 따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시는 이번 반영으로 권역별 균형 발전형 도로망 구축이 가능해지고 부산 전역의 간선축과 외곽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포함된 사업은 총 6천539억 원 규모로 ▲반송터널▲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등 4개다.
반송터널은 금정구 회동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잇는 외부순환도로망의 핵심 구간으로 접속도로와 민간투자사업 등을 포함한 총 3개 구역으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동부산권이 최단 거리로 연결돼 현재보다 통행시간이 30분 안팎 단축될 전망이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 사업은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통한 북구권 혼잡 해소가 목표다.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은 금곡나들목(IC)의 병목구간을 2→4차로로 확장해 첨두시간대 교통 체증을 완화한다. 해운대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은 송정삼거리~송정어귀삼거리 구간에 지하차도를 설치,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을 높이고 신호 대기 없는 연속류 도로 흐름을 확보한다.
반송터널은 그간 1~4차 계획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제외됐으나 시가 인근 개발사업과 교통수요를 근거로 적극 건의한 끝에 5차 계획에서 최우선 추진사업으로 포함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맞춰 타당성 조사와 설계, 예산 확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단계별 착공 일정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 안내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동·서부산권 병목 해소의 전환점이자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대 사업"이라며 "부산시가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이뤄낸 성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