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대·토론토대 등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500명 인턴십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가 첨단 분야 핵심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턴십 및 글로벌 교육과정'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대학·기업·해외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국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2026년 첨단분야 인턴십 및 글로벌 교육과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대학과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참여 학생 중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먼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은 첨단산업 전공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과 전공-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약 500명이 선발되며 학생 1인당 월 210만 원 내외의 인턴 지원금이 기업에 지급된다.
참여 대학은 기업과 학생의 매칭 계획을 수립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서면평가를 거쳐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인턴십 전직무교육과 산학 프로젝트를 거친 뒤 기업 멘토링 과정 속에서 4주에서 최대 15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어 '첨단분야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사업'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20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 미국 퍼듀대학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등과 협력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퍼듀대의 'STARS 프로그램'은 반도체 제조·설계 특화 교육을, 토론토대의 'Machine Intelligence 프로그램'은 머신러닝·빅데이터 분석 중심의 현장 실습을 제공한다. 또 '퍼듀AI 인턴십 프로그램'은 퍼듀대 공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기술 구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 개인별 인턴십 및 해외 교육 이수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 및 해외 대학과의 협약 체결을 지원한다.
또 산업협회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를 통해 협력 기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우리나라가 AI,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첨단분야 학생들이 인턴십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과 국제적 시야를 갖추고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