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전국 지자체가 추진 중인 국가도시공원의 현황과 조성 계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9일 ㈔한국조경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 기간 중 부산시, 인천시, 광주시, 대구시, 울산시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특별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재 국가도시공원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부산시(낙동강 하구) ▲인천시(소래습지공원) ▲광주시(중앙근린공원) ▲대구시(두류공원) ▲세종시(세종호수·중앙공원) ▲울산시(울산대공원) 등으로, 제도 개선을 계기로 지정 추진 지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지정하는 공원으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산 보전,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법 개정을 통해 제도가 도입됐지만 지정 요건과 절차의 복잡성으로 현재까지 지정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공원 부지 면적 요건을 100만㎡로 완화하고 국무회의 심의를 삭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도시공원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국가도시공원 지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설치·관리비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명확해지면서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열리는 한국조경협회 정기총회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황희 국회의원이 참석하며, 김인호 산림청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이야기 세션에서는 안승홍 한경국립대 교수가 국가도시공원의 과제와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서울시와 LH 관계자들이 2026년 조경·정원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가도시공원 특별전 외에도 환경조경대전, 대한민국 조경대상, 세계조경가대회 조경상, 자연환경대상, 서울시 조경상, 한국조경가협회 작품상 등 총 44개 수상작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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