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7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우려에 자동차주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45% 내린 4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HL만도도 전일대비 2.48% 하락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종목인 기아(4.06%), 현대위아(3.97%), 현대오토에버(-2.31%), 한온시스템(2.27%), KG모빌리티(2.25%), 현대모비스(-2.4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 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관세 이슈가 단기적인 변수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율 인상 배경이 한국 국회의 비준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면, 향후 정부의 정책 결정과 비준 절차 진행에 따라 관세율이 비교적 빠르게 15%로 원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부담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국회 승인 이슈는 결국 시간의 문제"라며 "이번 트럼프 상호관세 재인상은 증시 추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노이즈성 재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