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리그 5위와 6위, 순위표 하단 팀 간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치열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0-58로 승리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은 9승 10패를 기록, 4위 우리은행(9승 9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접전 끝에 고배를 마시며 2연패(3승 15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삼성생명의 흐름이었다. 4-4에서 연속 13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이해란을 중심으로 가와무라 미유키, 강유림, 이주연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반격이 매서웠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후 5분 넘게 침묵하는 동안 15점을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주연의 득점으로 한때 리드를 되찾았지만, 신지현에게 연속 실점하며 31-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핵심 자원 신지현의 5반칙 퇴장을 유도했으나, 교체 투입된 히라노 미츠키가 연속 어시스트로 흐름을 이어가며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하마니시 나나미와 강유림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가며 48-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58-58로 맞선 종료 1분 11초 전 삼성생명은 작전타임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신한은행의 턴오버를 끌어내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가와무라가 종료 16.8초 던진 미들슛은 그대로 림을 가르며 균형을 깼다. 이후 삼성생명은 다시 한 번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종료 4.3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활용하며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소모해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0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고, 가와무라가 11점 6리바운드로 클러치에서 빛났다. 강유림도 10점에 3스틸을 더하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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