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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초비상'…의원 별세·사퇴로 하원 다수당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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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의원 갑작스런 별세로 공화당 의석 218석으로 축소
민주당과 격차 5석뿐… 트럼프 2기 입법 동력 차질 우려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며 비상이 걸렸다. 현역 7선 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와 핵심 의원의 사퇴가 겹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역점 입법 과제를 추진해야 할 하원 공화당이 '과반 확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제1선거구를 대표하는 더그 라말파(공화) 하원의원이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65세. 라말파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렸지만,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라말파 의원의 별세로 공화당 의석은 218석으로 줄었다. 하루 전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의원이 공식 사퇴하면서다. 전체 435석 기준, 민주당(213석)과 공화당의 격차는 불과 5석에 그친다. 만약 민주당 의원이 전원 출석해 반대할 경우, 공화당은 내부 이탈표를 단 2표까지만 허용할 수 있게 돼 입법 주도권이 극도로 위축됐다는 평가다.

설상가상으로 공화당 짐 베어드(인디애나) 의원이 이날 교통사고를 당해 부인과 함께 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어드 의원이 "꽤 심한 사고"를 당했다고 언급했으나, 의원실은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당분간 투표 참여가 불투명해 가용 표수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장악력이 예전만 못해진 상황에서, 공화당 지도부가 당파적 입법을 밀어붙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말파 의원 사망에 따라 캘리포니아 제1선거구 보궐선거는 향후 140일 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선거구 재획정으로 해당 지역이 공화당 강세에서 민주당 경합지로 변한 점이 변수다. 이는 공화당 주도의 텍사스 게리맨더링에 대응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이 조정한 결과다.

현재 하원에서는 라말파 의원과 그린 의원을 포함해 총 4석이 공석이다. 조지아 제14선거구(3월 10일), 뉴저지 제11선거구(4월 16일) 등 예정된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하원 주도권 향배가 뒤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 연석회의에서 "라말파 의원은 나의 정책을 항상 100% 지지해준 훌륭한 애국자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 역시 "견해 차이는 있었지만 캘리포니아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였다"며 주 의사당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2012년 11월 30일,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의원 사무실 배정 추첨식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더그 라말파(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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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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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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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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