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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산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살고 싶은 도시 교육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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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지역 특화 교육과정으로 혁신 실현
지역 소멸 대응과 인재 정착 유도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 명의 인재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시는 교육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바라본다. 단순한 정책 차원을 넘어 행정·학교·학부모·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산형 교육혁신 모델링 구축에 나서며,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산시 교육혁신 정책 시리즈를 통해 통계에 근거한 안산 교육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안산시를 조명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2013학년도부터 교육 불평등 해소 및 학생 간 서열 완화를 목표로 고등학교 평준화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5. 12. 2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건의서 전달.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제도 도입의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10여 년이 지난 현재 교육 정책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평준화 이후 학교 간 격차는 줄었으나 보편 교육 기반 수업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정체되고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사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높이며 교육환경을 이유로 인근 지역으로의 이주를 택하는 사례도 잦아지고 있다.

교육 성과 지표는 이러한 문제를 뒷받침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안산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5685명 가운데 대학 진학률은 71.4%였으며, 이 중 4년제 대학 진학자는 2640명(46.4%)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하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단순히 진학률로만 평가할 수는 없으나, 평준화 이후의 교육 환경 요인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더 큰 문제는 '청년 유출'이다. 안산은 반월·시화산단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보유해 풍부한 일자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청년층은 졸업 이후 서울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과 산업 현장 간 연계 시스템이 약하고 미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결국 지역을 떠나는 상황은 안산의 인구 감소와 도시 경쟁력 저하까지로도 직결된다.

이제는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지역 산업 연계형 맞춤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교에서의 배움이 대학 진학과 취업, 그리고 안정적 정주(定住)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 안산시–대학 협력 모델 가동...영재교육센터 신설

안산시는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재 설립·운영 중인 영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의 잠재력을 조기 발굴하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5. 3. 15.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소식 및 입학식 기념촬영. [사진=안산시]

영재교육센터는 한양대학교 ERICA, 고려대안산병원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 전문 인프라를 활용, 의공학·과학·로봇·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 실험실, 전문 교수진을 개방함으로써 청소년들은 교실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질적 연구 활동과 창의적 탐구 기회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영재교육센터는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 과정 운영▲팀 기반 융합 프로젝트 학습▲산학연계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교육 경험은 학생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발전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지역 정주 인재 육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에 들어선 두 곳의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혁신 플랫폼"이라며, "안산의 학생들에게는 도전적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장기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자공고, 보편 교육 넘어 맞춤형 특화 교육

안산시 소재 원곡고등학교가 안산시청, 안산교육지원청, 학교와의 협업으로 2024년 9월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대상 학교로 선정되며 보편 교육에 더해 학생 맞춤형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공모를 거쳐 선정하는 학교다. 지자체·대학·기업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령, 지역의 유망 기업에 교육 참여가 가능해지고 학생들은 지역 특색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2025. 12. 27.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 [사진=안산시]

이에 따라 현재 원곡고등학교는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 경기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원곡고등학교는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대전환 등 사회 변화에 필요한 교육혁신 모델을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와 진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참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학생을 성장시키는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청년 정착 유인

안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에 기반해 지역 특성화고와 대학·기업·유관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 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이하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오랫동안 뿌리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안산시가 직업교육 혁신으로 안산의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2025. 7. 12. 한양대 에리카 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 [사진=안산시]

특히 센터는 지능형 로봇을 전략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학과를 보유한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함으로써 체계적인 인재 양성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능형 로봇 기술 전문가, AI 서비스 활용 전문가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센터 운영에 기반해 ▲산업단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대학 연계 심화 교육 및 단기학위 과정 운영 ▲안전하고 체계적인 현장실습 지원▲공유 실습 장비 구축 및 운영▲현장 전문가 멘토링 및 교원 역량 강화 ▲학생·학부모 맞춤형 진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직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졸업 후에도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기업의 경우 적합 인재의 조기 확보가 가능해지고 재교육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역사회는 청년 고용 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어나고 자란 안산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서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안산형 교육정책 모델링을 구축해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 8. 21. 직업교육 혁신 지구 거점학교인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방문 간담회. [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교육을 기반으로 한 성장–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들이 배우고 성장한 곳에서 취업하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라며 "관련 정책 확장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이 주목하는 안산형 교육도시 모델을 공고히 확립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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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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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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