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고물가·저성장의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도민의 삶을 살피는 일에 의정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22일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 등 총 8회, 116일의 회기를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 특히 영세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다수의 민생 조례 제·개정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도의회는 '충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상인 육성 기반을 강화했다"며 "충북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자영업자 이자 부담 완화, 추가경정예산 편성, 예산 조기 집행 등 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민생경제 회복 방안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의원들이 간담회와 토론회를 수시로 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조례를 정비했다"며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조례 제·개정과 건의안 채택에도 정성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전국 17개 광역 의회 중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던 충북도의회가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한 점"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공간에서 도민께 걱정 끼치지 않도록 더 유능한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내년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유시유종(有始有終)'의 뜻대로 12대 의회가 시작한 일들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보답하겠으며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