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 = 1위 부천 하나은행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패탈출을 노린다.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BNK 금융 2025~2026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연승행진이 끊기면, 후유증이 있다. 어제(20일)는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경기였다. 오늘은 어떻게든 끊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은행은 상승세다. 우리한테 2라운드까지 모두 져서 가만히 있지 않을 거 같다. 우리은행이 무서운 게 아니다. 위성우 감독이 무서운 거다. 경기를 해보면 느낀다. 뚝심이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1위 자리는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제 1/3했다.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기존의 목표대로 4강 싸움하겠다. 초반 (승수를)벌어놓은 게 있어 버티고 가고 있다. 끝까지 해서 4강 안착 후에 챔프전은 생각해 보겠다"면서 "업다운이 있는데, 첫 번째 고비가 왔다. 일단 먼저 연패를 끊어야 한다. 4~5라운드가 가장 치열할 것 같다. 5라운드 넘어서면, 6라운드에는 순위가 결정됐을 거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하나은행 베테랑 김정은이 개인 통산 601경기 출전으로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쓴다. 이 감독은 "대단하다. 여기저기 많이 아팠을텐데 대단하다. 지금도 테이핑을 하고 뛰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면서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다. 그래서 레전드가 되는 거 같다. 끝까지 잘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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