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융융 시설에 SCR 설치...세계 최초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정태이 인턴기자 = KCC글라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ESG경영을 강화해 왔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Double Low-E) 유리 '컬리넌(CULLINAN)'을 출시했으며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 무게는 줄인 '경량다복층유리시스템'도 개발했다.
또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야생조류의 유리 충돌을 줄일 수 있는 유리 신제품 '세이버즈'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공정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세계 최초로 유리 용융 시설에 탈질설비(SCR)를 설치했으며 이후 세라믹 촉매필터(CCF), 탈황설비(SDR), 탈진설비(EP) 등 첨단 환경설비를 운영 중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권경영정책을 수립해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사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ESG 개선 지원도 확대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야생조류 충돌 방지 캠페인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