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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MRI·AI로 무장한 '공정병역'…면탈 단속부터 예비군까지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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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검사·신분인식 강화…MRI·CT 92종 장비로 '대리수검' 차단
예비군 행정 병무청 일원화…AI·반도체 산업 보충역 우선 배치
청년건강·진로 연계 병역검사…'생애 첫 건강검진+취업 설계'로 진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병무청이 2026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공정한 병역·청년 체감 행정'을 내걸고 병역판정·면탈 단속·예비군 동원·산업지원 인력 운용을 전면 손본다. 18일 국방부청사 대회의실에서 홍소영 병무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안보환경 변화와 인구감소, 청년정책 수요 확대에 맞춰 4대 정책 방향,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병역판정 단계에서 MRI·CT 등 92종 최신 의료장비와 전문의 인력을 투입해 정밀 신체·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시작 시 얼굴과 신분증을 대조하는 키오스크 기반 신분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대리수검을 차단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에 더해 베트남어·태국어 심리검사를 추가하고, 면제 후 3년간 계속치료 여부와 사회활동을 추적하는 '병적 별도관리'와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활용한 '공정병역 지킴e' 시스템으로 병역면탈 사후 검증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소영 병무청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 pangbin@newspim.com

안보태세 측면에선 상근예비역을 보충역으로 확대해 현역병 충원을 보완하고, 해·공군·해병대 일반병은 자격·면허 고득점 경쟁 대신 무작위 전산 선발로 바꿔 입영 절차를 단순화한다. 전시엔 모의동원지정시스템으로 예비군 배치를 시뮬레이션하고, 예비군 훈련 행정은 단계적으로 병무청으로 일원화해 군은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보충역은 AI·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에 우선 배치하고, 사회복무요원은 복지·민생 분야 중심으로 배치해 공공서비스와 본인 경력 개발을 동시에 노린다.

청년정책과 연계해 병역판정검사는 '청년 생애 첫 건강검진' 기능을 맡는다. 검사 과정에서 35종 건강검진과 마약·HIV·매독 검사로 군 내 마약·감염병 유입을 선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취약자 상담·치료를 지원한다. 11개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선 적성·전공을 반영한 군 특기 추천과 VR 기반 체험, 취약계층 대상 금융·복지·취업 지원정보 연계로 '맞춤형 병역·진로 설계'를 제공한다.

행정 전반에는 AI·디지털을 접목한다. 노후 병무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AI 기반 입영추천·병역설계, 업무 보조 '워크메이트'를 도입하며, 병무청 앱으로 전자문서 발급과 병역이행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시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병역검사 데이터를 '청년 건강지표' 국가통계로 관리하고, 상시 보안관제로 병역자료 사이버 방어를 강화한다.

홍 청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병역제도로 국가안보와 청년의 건강·미래 준비를 함께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병무행정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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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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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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