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모션 인식 기술 활용한 'AI 몸배그' 첫 공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크래프톤이 상설 복합 문화공간 '펍지(PUBG) 성수'에서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몸으로 즐기는 인공지능(AI)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1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연말 펍지 팬 커뮤니티 페스티벌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을 운영한다.

이날 오후 방문한 펍지 성수는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 야외 난로가 펍지 세계관과 만나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헬멧과 헬멧을 쓴 남성 캐릭터는 산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고 펍지 카페 입구에서는 겨울 먹거리 '황금삼뚝빵'을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스탬프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야외 메시지 월에서 새해 소망 작성 ▲야외 포토존 촬영 후 SNS 인증 ▲서바이버 홀에서 펍지 AI 몸배그 체험 ▲서바이버 홀에서 모바일 배그 체험 ▲플레이 아레나 PC방에서 펍지 AI 치킨 챌린지 체험 ▲펍지 카페에서 신메뉴 구매 ▲루트 스토어에서 굿즈 구매 ▲부트 캠프에서 삼뚝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미션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받아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크래프톤 AI 본부가 개발한 영상 기반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실제 움직임을 게임 속 조작과 액션으로 실시간 반영하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펍지 AI 몸배그' 부스 안에 들어가 몸으로 즐기는 배틀그라운드를 5~10분가량 체험할 수 있다. 카메라만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별도의 센서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걷거나 뛰면서 게임 속에서 이동하거나, 앉은 상태에서 한 손을 바닥에 붙였다가 들어 올려 아이템을 파밍(획득)할 수 있다. 또 점프해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총을 주워 표적 사냥도 할 수 있다.

3층 PC방 플레이 아레나에서는 '펍지 AI 치킨 챌린지'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배틀그라운드를 강화학습(RL)에 기반한 다수의 AI 봇을 상대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에는 e스포츠 연계 프로그램과 펍지 모바일 파트너즈 데이, 펍지 커뮤니티 어워즈 등 다양한 이용자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쿠킹 클래스와 DJ 세션을 운영해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쿠킹 클래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년간 펍지 지식재산권(IP)과 함께한 이용자와 팬, 크리에이터,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이는 '펍지 유나이티드' 프로젝트의 연말 이벤트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펍지 성수를 단순한 오프라인 공간을 넘어 게임, AI 기술,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경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성수가 지향하는 커뮤니티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과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보다 확장된 펍지 IP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