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과학' 내세워 글로벌 K뷰티 파트너십 확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가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전 세계 고객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다국어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8년 만에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웹사이트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로 구축돼 국가별·언어권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맥스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웹사이트는 제품 개발 스토리와 연구 성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 다양한 기업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시각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메뉴 구조도 기존 15개에서 7개로 간소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디자인을 적용해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드롭다운 방식의 정보 확장, 상세 페이지 이동을 유도하는 CTA(Call to Action) 버튼, 캐러셀(carousel) 구성 등 다양한 인터랙션 요소를 도입해 방문 몰입도를 강화했다. 서버 인프라도 개선해 전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해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이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품질·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웹사이트를 글로벌 K뷰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OBM 파트너십 확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접목해 협력 효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전 세계 고객과 코스맥스를 연결하는 디지털 소통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