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에 대한 6일 차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담 수사팀 11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약 11시간30분 만인 오후 9시께 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수사팀을 투입해 약 48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압수수색에서 전체 자료의 60%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수사 상황에 대해 "오늘이나 내일 중 압수수색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원본 데이터가 방대하고 선별 압수를 해야 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례적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물 분석해봐야 유출 경로나 침입자 등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며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고 쿠팡 측에도 개인정보 보호 관련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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