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음성역 일대의 만성 주차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음성군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손잡고 음성읍 평곡리 498-2 일원에 780㎡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이달 말 준공 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음성역 주변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달 21일 철도공사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철도공사 소유 부지와 군유지를 활용해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부지 정리와 골재 포설 등 공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또 음성역 택시 승강장의 승하차 구획 노면 표시를 새롭게 정비하여,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휴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