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정태이 인턴기자 =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면접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일 서울 강서구 사람인 본사에서 열렸으며 채용, 교육 등 현직 인사담당자가 면접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에는 대기업 인사 직무 재직자를 포함한 200여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여명이 참석했다.

사람인이 채용담당자 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83%)이 '면접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원자의 포장 및 과장 답변 판별(51.7%)'을 꼽혔다.
교육은 실습 비중을 70%로 구성해 실전 대비 중심으로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최신 면접 트렌드 및 면접관의 태도, 역량·상황 기반 질문 설계(BEI), 모의 면접 및 평가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조별로 배치된 전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와 함께 질문을 만들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력서와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기반으로 직무 역량 검증을 위한 '행동 지표'를 도출하고 이를 질문으로 구성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강사는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본부장이 맡았다. 이상돈 본부장은 "사람인 면접 교육은 지원자의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해 내는 면접의 본질을 체득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면접 교육을 경험한 인사담당자들이 실전에 강한 면접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널리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