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흥국증권이 G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과 김지은 흥국증권 연구원은 11일 "지난한 실적 부진 국면을 벗어나 내년부터는 증익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다만 국제유가와 발전 관련 주요 지표 약세로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6조3000억원(-1.1% YoY), 영업이익 6258억원(+1.3% YoY)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유·윤활유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GS칼텍스 지분법이익 증가와 GS리테일의 편의점·슈퍼마켓 회복, 홈쇼핑의 안정적 흐름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GS EPS의 개선 여지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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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실적은 매출 25조7000억원(+2.7% YoY), 영업이익 2조8000억원(+1.1% YoY)으로 수정 전망했다. 세부 자회사 중 GS리테일·GS피앤엘·GS EPS·GS E&R·GS글로벌 등은 점진적 개선이 가능한 반면, 정유·에너지 부문의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GS의 NAV 대비 할인율은 54.1%, 12개월 선행 기준 P/E 8.9배, P/B 0.4배 수준이다. 리포트는 "자본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주주이익 배분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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