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유네스코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공식 등록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가입은 단순한 국제 네트워크 참여를 넘어, 안성시가 추진해 온 평생학습 정책과 도시 운영 철학이 유네스코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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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GNLC는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와 문화 성장 등을 학습을 통해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안성시는 올해 GNLC 신규 가입 공모에서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후, 영문 신청서와 정책 실행 자료에 대한 유네스코평생학습원의 엄격한 국제 심사를 통과해 최종 회원 도시로 승인받았다.
특히 중장기 평생학습도시 발전계획,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습 인프라 구축,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의 협력 구조,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을 아우르는 전 생애 맞춤형 학습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세계 학습도시들과 정책 교류, 국제 공동 평생학습 프로젝트 참여, 유네스코 국제회의 및 연차총회 공식 초청, 글로벌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입은 안성의 평생학습 정책이 세계 기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며, 배움이 도시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임을 믿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