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200명 규모로 출범, 총 11만7000건 점검
게임위, 등급 부적정 게임물 7000건 행정조치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2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2025년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올해 모니터링단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은 구글·애플 등 게임 마켓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 분류한 게임물의 등급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제도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 및 경력 단절자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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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건물 전경.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
해단식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축사로 시작해 모니터링단의 한 해 활동 성과 공유와 우수 요원들에 대한 시상 및 기념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약 200명 규모로 출범한 게임물 모니터링단은 올해 총 11만7000건의 게임물을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등급 부적정 여부를 재검토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 약 7000건의 등급 부적정 게임물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개인의 즐거움을 넘어 공익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게임 이야기가 가족 간 소통의 주제가 되면서 대화의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등 소감을 전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 속에서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모니터링 요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진행될 모니터링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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