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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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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추수감사절 휴일을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67포인트(0.67%) 상승한 4만7427.1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73포인트(0.69%) 전진한 6812.6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10포인트(0.82%) 오른 2만3214.69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000건으로 7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지 않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84.9%로 반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주간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AI 호황에 따른 기업 수익 향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로이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12%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강한 경제와 기술업의 강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는 이 같은 주식 상승의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외한 S&P500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는 1.32% 올랐으며 기술업도 1.27% 상승했다.

특징주를 보면 전날 43% 급등한 백화점 체인 콜스는 이날도 % 상승했다. 기대보다 강한 3분기 실적은 콜스의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경쟁 심화 우려가 불거졌던 엔비디아는 이날 1.37%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부각됐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1.08% 하락했다.

농기구 업체 디어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돌았지만 5.76% 하락 마감했다. 반려동물용품 업체 펫코 헬스 앤 웰니스의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14.48% 올랐다. 개인용 컴퓨터(PC) 및 프린터 제조사 HP는 4000~60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히고 1.38% 하락했다.

미국 국채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이어온 강세 흐름을 일시 정지했다.

이날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99%로 마감하며 전날에 이어 4%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10년물 수익률은 근 한달 만에 4% 아래로 떨어졌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3.483%로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이상 올랐고, 30년물 수익률은 1bp 이상 하락한 4.645%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51.5bp로 평탄화되었다.

9월 미국산 핵심 자본재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출하 역시 강세를 보이며 3분기 성장률 전망을 끌어 올리는 등 예상치를 웃돈 미국 경제 지표들이 매도세를 자극했으나, 이날 영국 국채 시장의 급격한 강세가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제한하는 독특한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예산안을 발표하자 장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이 장기 영국 국채에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선 것이다. 리브스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260억 파운드(약 50조원) 규모의 증세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년 후 영국의 세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8.3%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노무라 증권 인터내셔널의 미국 금리 데스크 전략 책임자인 조나단 콘은 "영국 길트 곡선이 강세적으로 평탄화되면서(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 이러한 평탄화 현상이 미국 시장으로도 일부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장기 국채 수익률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영국 예산안(대규모 증세안)이 예상보다 큰 재정 완충 여력을 제공하면서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0.5% 상승한 1.322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 역시 달러 대비 0.2% 올랐다. 반면, 일본은행(BOJ)의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초기 상승분을 반납하며 달러 대비 0.2% 하락한 156.44엔을 기록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금값은 일주일 여래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4,202.3달러로 0.6% 상승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1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전 3시 55분 기준 온스당 4,162.99달러로 0.8% 상승했다.

유가는 공급 과잉 신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우려 속에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62.9달러로 42센트(0.67%)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50센트(0.86%) 상승한 58.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체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는 이 방안이 자신들의 요구 수준에 맞지 않을 경우 거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도달했다고 생각했던 핵심 합의가 지워진다면 상황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해 4억2,6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입이 급증한 영향이며, 시장 전망치였던 5만5,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종식 협상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투심을 자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6.20포인트(1.09%) 오른 574.2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61.59포인트(1.11%) 상승한 2만3726.2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2.05포인트(0.85%) 뛴 9691.5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0.63포인트(0.88%) 오른 8096.4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31.66포인트(1.01%) 전진한 4만3130.32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20.20포인트(1.36%) 상승한 1만6361.10으로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의 수혜를 받으면서 테크주가 2.1% 올랐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5.7% 상승했고,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베시(Besi)는 4%, 독일의 반도체 제조사 인피니언은 3.7% 뛰었다.

범유럽 은행 지수도 1.6% 올랐는데, 이는 영국 정부의 증세 대상에서 은행 부문이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로이드 뱅크 그룹은 3.4% 급등했고, 내셔널웨스트민스터은행(냇웨스트)은 2.2%, HSBC는 1.3% 상승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트레이딩 기업 IG 그룹은 10.3% 폭등하면서 STOXX 600 지수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움직임으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4.7%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위고비와 오젬픽 등 고가 의약품 15종의 협상 가격을 공개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이 가격이 대체로 예상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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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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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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