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30억원 규모 '상생펀드' 조성·운영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 지원과 업계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
|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왼쪽 첫 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림]2025.11.26 lbs0964@newspim.com |
하림은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총 3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지난 5년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약 2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였다. 현재도 1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하림은 2023년 계란 도매업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2년간 약 800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기금은 영세 유통 중소기업의 사업장 현판 제작, 홍보·마케팅 지원 등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쓰였다. 5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후원으로 유통 종사자들의 화합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하림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이번 수상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