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 일대의 폐업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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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포승읍 공장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인근 공장 관계자가 "옆 공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며 신고했다. 현장은 철골조 2층 규모(지상 2·지하 0층), 연면적 4091㎡의 공장으로 현재는 폐업 상태다.
소방차 35대, 인력 105명이 투입됐으며 소방대는 신고 접수 6분 뒤인 11시 37분 현장에 도착했다. 내부 확인 결과 설비가 철수된 공실 상태였으나, 오전 11시 48분께 공장 내부에서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오를 넘긴 12시 0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며 소방당국은 공장 구조 특성상 잔불 정리와 내부 화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감식반을 편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