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도시, 인문이 농축된 연(펑쩡)의 도시, 웨이팡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 행사
한-웨이팡 관광교류 활성화, 한중 왕래 촉진제
중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연의 도시
웨이팡 '무형문화재 마켓' 개설, 도시 매력 발산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문화관광국은 11월 24일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를 주제로 11월 24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웨이팡 문화관광(서울) 설명회'를 개최한다.
웨이팡시 설명회의 타이틀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는 한국의 바람과 웨이팡(潍坊)의 운치가 어우러지고, 산과 바다가 서로를 초대해 교류한다는 의미로 한·중 문화관광 협력을 심화하고 한국에 웨이팡의 도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를 주제로 한 웨이팡의 이번 문화관광 설명회는 웨이팡 시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시 이미지 통합 홍보 행사로, 양국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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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황화계(黄花溪) 풍경구. 2025.11.20 chk@newspim.com |
이번 설명회에 중국측에서는 산둥성 웨이팡시 문화관광국 가오창(高强) 국장을 비롯해 문화관광 관련 기관 및 기업, 무형문화재 전승인, 여행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문화관광 관련 기관, 지방정부, 여행사, 항공사, 문화예술계 및 주요 언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한·중 문화관광 분야에서 가장 성대하고 규모 있는 오프라인 교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한·중 전통 문화 예술 교류를 강조한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중국 악기 고금(古琴) 전승인 마룽성(马荣盛)과 한국 대금 연주자 조철현이 공동 무대를 마련해 양국 전통 음악의 조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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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의 운문산(云门山) 풍경구. 2025.11.20 chk@newspim.com |
지역의 명물로서 웨이팡을 상징하는 연(风筝)을 소재로 한 실내 퍼포먼스도 준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돋우며, 웨이팡의 독특하고 전통적인 지역 문화 예술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장에는 '웨이팡 무형문화재 마켓'도 함께 열려 전통 연(風筝) 제작, 목판년화(木版年画) 탁본, 문화창작 상품 등이 소개된다. 한국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웨이팡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 자리에서는 한중 양측 여행관련 업체와 기관 사이에 협력 프로젝트 서명식도 진행돼, 웨이팡의 문화·관광 자원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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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청주고성(青州古城).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청주고성 성루에 오르면 마치 오랜 옛날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든다. 2025.11.20 chk@newspim.com |
중국 동부 연해의 대표적인 문화 인문 도시인 웨이팡은 '세계적인 연(風筝)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시에 중국을 대표하는 농업 중심지로 '과일의 고장'이라는 별칭도 지니고 있다. 웨이팡 현지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며, 특히 품질이 뛰어나 중국 국내외 관광객들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산둥성 웨이팡은 '중국 장수의 도시'로도 꼽히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자유롭고 안정적인 도시 생활, 높은 도시 만족도를 기반으로 주민 행복도가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깊은 역사·문화적 기반과 빠른 경제 성장세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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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웨이팡시의 큰 자랑거리인 웨이팡국제연축제(潍坊国际风筝会). 2025.11.20 chk@newspim.com |
최근 웨이팡시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테마 여행 콘텐츠(文創)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 체험, 생태·힐링 관광,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연(風筝) 문화를 중심으로 한 테마여행, 농촌 체류형 여행 등 특색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광객 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서울 설명회는 한국 국민들에게 웨이팡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문화적 깊이와 자연 풍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확대와 상호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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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연 공예의 장인(风筝艺人)이 용의 형상을 한 입체 연을 만들고 있다. 2025.11.20 chk@newspim.com |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